한소희 첫 스크린작 '폭설', 전주영화제 상영…"섬세하고 용기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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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 '폭설'이 4년 만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한소희의 신인 시절 모습이 담긴 첫 스크린 데뷔작 '폭설'(감독 윤수익)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폭설'은 한소희가 2년 차 신인 시절 도전한 스크린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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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의 신인 시절 모습이 담긴 첫 스크린 데뷔작 ‘폭설’(감독 윤수익)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영화 ‘폭설’의 윤수익 감독이 영화의 기획 의도와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윤수익 감독은 25일 영화사를 통해 “시나리오 집필에 집중하고자 강원도 양양에 거주하던 때에 서핑을 배우게 됐고, 폭설이 쏟아지는 겨울바다 풍경 속에서 혼자 서핑을 하던 날 ‘폭설’의 영감을 얻게 됐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 및 집필 계기를 떠올렸다.
윤 감독은 “자연스럽게 겨울바다와 폭설이 쏟아지는 산속의 거친 풍경들이 이야기의 배경이 됐고, 그 안에 개성 있는 두 여성 캐릭터의 멜로가 어우러지며 몽환적이고 독특한 영화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폭설’은 한소희가 2년 차 신인 시절 도전한 스크린 데뷔작이다. 공개는 무려 4년 만이다. 한소희, 한해인 두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신인 시절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 신선한 연기, 우정과 멜로를 넘나드는 서정적인 연출 등이 예고돼 기대를 자아낸다.
‘폭설’은 연기와 영화를 놓고 고민하는 강릉 예술고등학교의 두 소녀 수안(한해인 분)과 설이(한소희 분)의 우정을 그린다. 연기와 멜로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감정선과 운명적 재회, 현실적 판타지, 환상적 사실감. 거센 파도와 새하얀 분말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담았다.
윤 감독은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구성된 이야기의 특성을 활용해 미학적으로 과감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도전적으로 시도한 영화”라며 “그렇다고 영화가 어렵고 비현실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심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설정들을 더해 다양한 관객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고 귀띔했다.
한소희와의 인연도 털어놨다. 윤 감독은 “당시 ‘폭설’ 속 캐릭터인 ‘설이’ 역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한소희를 알게 됐고, 설이라는 인물이 가진 아름다움과 결부된 아픔을 잘 표현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바로 연락을 드려 미팅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섬세하면서도 진지하고, 용기 있는 배우라는 인상을 받았다, 함께 도전하고 싶었고 결국 배우님이 합류하게 되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폭설’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전주 객사 3관과 8관, 5월1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 5월5일 오후 1시 Cgv 전주고사 7관에서 상영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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