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빈 추모공간 속 포착된 흰나비…“꽃냄새 맡고 편지 읽어”
고 문빈의 추모공간에 흰 나비가 포착돼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 문빈의 추모공간은 판타지오 사옥 안에 마련됐다. 고 문빈을 추모하는 팬들의 꽃다발과 메시지로 덮힌 추모공간에서 흰 나비를 봤다는 이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흰 나비는 추모공간 이곳저곳을 날아다녔다. 팬들이 고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놓은 꽃다발 속 꽃봉우리에 앉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본 한 팬은 “토요일날도 사옥 앞과 주차장 추모공간을 왔다갔다 하면서 꽃냄새 맡고 편지 근처를 왔다갔다 했는데 계속 있었구나”라며 흰나비를 보고 고 문빈을 떠올렸다. 또 다른 팬도 “고 문빈이 와서 팬들, 지인들이 얼마나 본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 확인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간 거였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외에도 해당 흰 나비를 봤다는 팬들의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포착된 흰 나비는 국내에 널리 서식하는 배추흰나비로 추정된다. 4월에서 6월, 6월에서 10월 사이 나비 형태로 출현하며 도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개체다.
고 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일체가 비공개로 진행됐고 지난 22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흰나비가 목격된 해당 추모 공간에는 같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추모 글도 있다. 차은우는 “너와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래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 백매 더 행복해라”며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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