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남성 제품' 실종…"리브랜딩 영향 재출시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계열사 이니스프리의 남성 라인 제품이 최근 일부를 제외하고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올해 초까지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남성 라인 제품(스킨·에센스·로션)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25일 기준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 △포레스트 포맨 쉐이빙&클렌징폼 등 2개 제품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니스프리는 이날 홈페이지 내 남성 라인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제품 라인을 개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니스프리 '아이덴티티' 변경
[더팩트|이중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화장품 계열사 이니스프리의 남성 라인 제품이 최근 일부를 제외하고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올해 초까지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남성 라인 제품(스킨·에센스·로션)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25일 기준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 △포레스트 포맨 쉐이빙&클렌징폼 등 2개 제품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니스프리는 이날 홈페이지 내 남성 라인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제품 라인을 개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전체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제품 라인을 개편하고 있다"며 "특히 남성 라인의 경우 리뉴얼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최근 리브랜딩으로 남성 라인이 전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가면서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신제품뿐 아니라 신규 색상과 로고를 적용한 리브랜딩 패키지를 전 제품에 순차로 넣어 바뀐 디자인을 선보일 방침이다.
리브랜딩은 소비자의 취향과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것을 말한다. 제품·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과 광고 콘셉트, 이름을 바꾸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로고와 브랜드 컬러를 바꿨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소문자로 이뤄진 기존의 로고와 달리 신규 로고는 소문자와 대문자 조합으로 바꿨다. 브랜드 컬러도 '액티브 그린'으로 변화를 줬다. 액티브 그린은 이니스프리가 새로 개발한 컬러로 자연의 에너지와 액티브한 성분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선정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탐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활기차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고자 하는 브랜드의 새 비전을 반영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했다"며 "브랜드 슬로건도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로 새롭게 바꿨는데 이는 무한한 자연과 에너지를 끈질기게 탐구하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개척하는 이니스프리만의 도전 정신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의 리브랜딩 단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로 분석된다. 실제 이니스프리는 글로벌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리브랜딩으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자연주의 브랜드로 변신하는 이니스프리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니스프리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가 북미에서 전체 매출 83%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리브랜딩 후 변화를 알리기 위해 'THE NEW ISL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걸그룹 아이브(IVE) 장원영과 세븐틴 민규를 중심으로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서세원, 유족들 사인에 의혹 제기 장례식 진행 '난항'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구속기간 6개월 연장
- ['배터리 아저씨' 인터뷰<중>] "서학개미 원픽인 '테슬라'보다 '이것' 주목하라"
- 현대차, 영업익 상장사 첫 1위 기록…삼성전자 제쳤다
- [단독] 제3자 변제안 발표 39일, 日강제동원피해자지원 기부 '9건'
- 돌아온 송영길, 이재명 지도부의 '조용한 역공'
- 검찰 "조현천, 예비역 장성에 '사드 여론 조성용' 200만원씩 지급"
- 영주댐 6년째 '녹조 창궐'…상류 주민 "악취·벌레로 못 살겠다"
- [지금 그는] "텅텅 비어있었다"…마미손, 쏟아내고 채운 시간들
- 정태영·구지은·JYP 등 '상위 1%' 집 짓는 장학건설, 어떤 회사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