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발아래 뒀다", "마요르카의 야수!" 이강인 향한 짜릿한 칭찬 세례

김유미 기자 2023. 4.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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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멀티 골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게 소속팀 마요르카가 선사한 칭호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 시간)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값진 동점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70m를 내달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팀의 마지막 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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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ING."

멀티 골 활약을 펼친 이강인에게 소속팀 마요르카가 선사한 칭호다. 아무나 얻을 수 없는 '왕'이라는 수식어는 이강인의 팀 내 존재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 시간)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값진 동점골,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70m를 내달려 승리에 쐐기를 박는 팀의 마지막 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스페인은 난리가 났다. 마요르카 지역 매체에서는 "이강이라는 야수, 그는 전 세계를 발아래에 두고 있다. 아시아의 대형 유망주인 이강인은 올해 레알 마요르카에서 라 리가의 스타로 발돋움해 이미 스타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 리가 29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헤타페전에선 진정한 에이스이자 스타플레이어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해당 매체는 "이미 많은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평가한 뒤, "셀타 비고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냈고,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이강인의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지난 시즌과 비교해 '레귤러' 선수로 입지를 굳힌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번 시즌 그는 영구적으로 고정됐다. 감독은 처음부터 그에게 팀 공격의 지휘봉을 맡겼으며, 이강인은 이에 화답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기대대로 활약을 보였다. 월드컵 이후 자신감을 되찾는 데에도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다."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값비싼 티켓 가격을 정당화해주는 일이라고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잡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 듯, "앞으로 8경기까지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만끽해야 한다"라고 이적을 전망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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