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비만·흡연율 전국 최고…10명 중 1명 ‘고위험 음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민들의 비만율과 흡연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국 평균이 65.4%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점을 놓고 볼 때 제주지역 감소 폭이 2배 이상 컸다.
제주지역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13.8%로 전년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도,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 발표
걷기 실천율 ‘전국 최저’ 수준…전년 比 5.3%p↓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민들의 비만율과 흡연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8개 보건소가 주민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내용을 정책 수립 및 시행에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5030명을 대상으로 19개 영역 138개 문항에 대해 1대 1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을 나타내는 비만율(자가보고)의 경우 36.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66.1%로 전년보다 2.8%포인트 줄었다. 전국 평균이 65.4%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점을 놓고 볼 때 제주지역 감소 폭이 2배 이상 컸다.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21.9%로 전년보다 1.9%포인트, 2020년과 비교하면 2.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보다 2.6%포인트 높은 것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제주도민의 고위험 음주율과 월간 음주율도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가 1회 술자리에서 7잔 이상 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가 5잔 이상 혹은 맥주 3캔 정도를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이고, 월간 음주율은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제주지역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13.8%로 전년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월간 음주율은 57.3%로 전년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다는 셈이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 35.3%로 전년보다 5.3%포인트 감소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 실천율은 최근 1주간 1회 10분 이상,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 분율이다.
정신건강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함 경험률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며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어든 25.0%, 우울함 경험률은 0.1%포인트 감소한 5.7%다.
도는 오는 9월까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 보건과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매년 발표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