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 1~3월 수출 지난해보다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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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의 올해 1분기(1~3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같은 시기 국내 기업 전체 수출이 12.6% 감소한 것에 견줘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북 기업 수출액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심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진단키트 수출이 감소한 것도 수출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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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기업의 올해 1분기(1~3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1~3월 수출액은 75억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었다. 같은 시기 국내 기업 전체 수출이 12.6% 감소한 것에 견줘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북 기업 수출액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심화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때문이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6.9% 감소하고 편광필름, SSD, 필름류 등 히든 수출 품목도 고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진단키트 수출이 감소한 것도 수출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다.
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전년보다 각각 16.3%, 190% 증가했다. 태양광 모듈 미국 수출도 155% 늘었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수출 실적 악화를 이차전지가 상쇄했다"면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2분기 수출 전망도 낙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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