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서 칵테일 만들고 저녁엔 요트투어…백화점 문화센터 이색 강좌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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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따라 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 수가 급증하면서 야외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좌들이 속속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은 2021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10%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학기 문화센터 수강 신청을 앞두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색 강좌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서울을 제외한 점포에서 오는 27일부터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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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강좌 3배 이상 늘려
부산 원도심 역사 투어 등
엔데믹에 따라 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 수가 급증하면서 야외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좌들이 속속 등장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백화점 문화센터를 찾는 고객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은 2021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10% 이상 늘었다. 올해 봄학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이상 수강생이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학기 문화센터 수강 신청을 앞두고 야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색 강좌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렸다. 대표적으로 여름밤 공원을 달리는 ‘나이트 런’과 바다에서 저녁 일몰을 감상하는 ‘요트 투어’ 등 지역 특색에 맞춘 활동들이다.
부산 원도심을 여행하는 강의도 눈에 띈다. 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롯데백화점 광복점 주변 원도심을 거닐며 역사가 담긴 건축물들의 스토리를 배우는 ‘도시건축제’ 강좌가 준비됐다. 영도에 자리한 칵테일 살롱 ‘청마가옥’에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며 영도의 정취를 느껴보는 콘텐츠도 있다.
엔데믹 이후 증가한 여행 수요를 고려해 동래구의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을 방문해 터키의 역사·문화를 경험하고, 터키 전통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강좌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부산 근교의 딸기농장 체험 등 현장 수업을 늘렸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서울을 제외한 점포에서 오는 27일부터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여름학기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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