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단 탈출 교민 28명 전원, 서울공항 무사히 도착"

송혜수 기자 2023. 4.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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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들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에 우리 군용기편으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내전이 벌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 전원이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늘(25일)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KC-330은 오늘 오후 3시 57분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수단 교민들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약 850㎞ 육상으로 이동, 다음날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교민들은 다시 포트수단에서 대기 중이던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편으로 홍해 맞은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 시그너스 공중급유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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