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SK디앤디와 프롭테크 합작법인 설립

지속 가능한 프롭테크 생태계 구축
O2O 생활서비스 통합 솔루션 제공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가 25일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야놀자클라우드 제공

야놀자클라우드가 SK디앤디와 손잡고 프롭테크(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야놀자클라우드와 SK디앤디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넥트파이 클라우드' 설립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스타트업과의 협력·상생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합작 법인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거·생활 서비스를 다양한 공간들과 통합·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O2O(Online to Offline) 생활서비스 통합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가 직접 연결된 환경을 구축한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각 고객은 청소·세탁, 하자보수, 인테리어 등 주거·상업 공간에 필요한 각종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정보 탐색을 위한 시간과 중간 마진으로 인한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며 "서비스 공급자 역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클라우드는 SK디앤디·SK디스커버리와 함께 프롭테크 생태계 혁신과 상생을 위한 공동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는 스타트업 지원과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인 한국거래소시스템즈(KMS)의 공동 운영을 통해 혁신 프롭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공간의 디지털 혁신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챗GPT 등 혁신 AI 기술의 도입과 주거·상업용 공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 트렌드에 맞춰 공간과 서비스간 통합·연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소상공인과 폭넓게 협력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선 (hs.le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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