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성 높은 작품" 웨이브, 2023년 장식할 '킬러' 콘텐츠는(종합) [N현장]
이태현 대표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패키징하려 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웨이브가 2023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과연 2023년 양질의 콘텐츠로 국내 OTT 시장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거래' 등의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참석해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올해 웨이브가 공개를 예고하고 있는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영화, 해외시리즈들이 소개됐다. 오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예능 '피의 게임2'부터 6월 공개되는 '남의 연애 시즌2', 5월24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5월31일 공개되는 '청담국제고등학교', 하반기 공개되는 '거래'도 소개됐다.
더불어 영화 '용감한 시민' '데드맨'도 올해 하반기 공개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HBO MAX의 '러브&데스', NBCU의 '배드 비해이비어' '타운 콜 말리스', CBS의 'FBI 시즌5' '씰팀 시즌6' 등의 해외 시리즈들의 면면도 공개되면서 올해 웨이브 풍부해진 콘텐츠 라인업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설명회는 가장 먼저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피의 게임2'의 간담회부터 진행됐다.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홍진호, 하승진, 후지이 미나, 박지민, 현성주, 넉스, 유리사, 윤비, 서출구, 파이, 케리건 메이, 덱스, 이진형, 신현지 등이 출연한다.
'피의 게임2'를 연출한 현정완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서바이벌 최강자들의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며 "PD 생활하면서 '이거는 정말 재밌어요'라는 말은 안 하는데 이거는 편집하면서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는 재미와 스케일 측면에서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과 '용감한 시민'의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의 작품 소개도 이어졌다. '데드맨'은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출연한다.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 분)가 1000억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된다.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던 소시민(신혜선 분)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권미경 대표는 웨이브의 영화 제작과 투자에 대해 "웨이브는 OTT 단독 공개가 아닌 극장 개봉 후 공개하는 방식이다"라며 "그래서 상생으로 저는 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단독적으로 하나의 산업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오는 5월24일 처음 공개된다. 구교환, 길혜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이 특별출연해 에피소드를 채운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출연하며 영화 '낫아웃'으로 주목 받았던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이날 자리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다른 플랫폼이 하지 않는 이야기, 다른 제작사가 다루지 않는 소재, 다른 유통 플랫폼이 하지 않는 패키징을 하려 한다"라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하지 않지만 타율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3년 전처럼 많은 돈을 투자해서 라인업을 준비할 수 없었지만 치선을 다해 라인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웨이브는 좋은 스토리를 적은 제작비 대비 좋은 콘텐츠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국내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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