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타율 0.197인데… 사령탑은 왜 "다행"이라고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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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슈퍼스타' 이정후(24)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SSG와의 3연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정후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본인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 인천에서 홈런도 쳤지만 중요한 건 타석 안에서 메커니즘이다. 본인도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원하는 궤도에 오를 것"라며 이정후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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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슈퍼스타' 이정후(24)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키움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직전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면서 흐름이 좋지 않다. 순위는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다.
긍정적인 점은 중심타자 이정후의 회복이다. 이정후는 25일 경기 전까지 타율 0.197 3홈런 1타점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21일 SSG전에서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어 23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뽑아냈다.
SSG와의 3연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정후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본인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 인천에서 홈런도 쳤지만 중요한 건 타석 안에서 메커니즘이다. 본인도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원하는 궤도에 오를 것"라며 이정후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이어 "차라리 시즌 초반에 부진을 겪는 것이 낫다. 아직 120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초반에 힘든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모든 타석을 3번으로 출장 중이다. 컨디션 조절 차원이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타순을 조정할 수도 있으나 홍원기 감독은 단호하게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팀의 중심이고 타선에서 역할이 있기 때문에 타순 변경은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어려움은 본인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기에 끝까지 믿고 맡길 예정"이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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