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보니 좋은 점은…男 "약속 맘대로" 女 "밉상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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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녀들이 이혼 후 가장 편해진 부분에 대해 각각 '약속 조절을 마음대로 하는 것'과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사라진 것'을 꼽았다.
가장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남성은 '아침 식사 해결해야할 때'를, 여성은 '외부인이 집을 방문할 때'를 택했다.
남성은 '아침 식사 해결'(38.0%)과 '옷 다림질'(29.8%) 할 때를, 여성은 '외부인의 집 방문'(37.6%)과 '장거리 운전'(30.6%) 시를 상위 1·2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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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혼남녀들이 이혼 후 가장 편해진 부분에 대해 각각 '약속 조절을 마음대로 하는 것'과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사라진 것'을 꼽았다. 가장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남성은 '아침 식사 해결해야할 때'를, 여성은 '외부인이 집을 방문할 때'를 택했다.
25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7~22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 배우자와 법적으로 갈라서고 이혼한 사실이 실감날 때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남성은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했을 때'(42.3%)를, 여성은 '가정의 주 경제권자가 됐을 때'(44.2%)를 각각 1위로 택했다.
이어 남성은 '자녀와 별거할 때'(21.3%), '살림을 혼자 책임질 때'(18.2%), '집안 행사에 혼자 갈 때'(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답변은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할 때'(24.0%), '집안 행사에 혼자 갈 때'(17.1%), '자녀와 별거할 때'(12.4%) 순으로 나타났다.
이혼 후 살아가면서 불편함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남성은 '아침 식사 해결'(38.0%)과 '옷 다림질'(29.8%) 할 때를, 여성은 '외부인의 집 방문'(37.6%)과 '장거리 운전'(30.6%) 시를 상위 1·2위로 꼽았다.
이어서 남성은 '외부인의 집 방문'(17.1%)과 '전등 갈아 끼우기'(8.9%), 여성은 '전등 갈아 끼우기'(18.2%)와 '옷 다림질'(9.3%)이 3·4위로 나타났다.
'이혼 후 일상생활에서 이혼 전보다 편한 것'에 대해서는 남성은 '외부 약속 마음대로 조절'(31.0%), '꼴 보기 싫은 사람 사라짐'(24.0%), '집에서 자유로운 복장으로 지냄'(17.9%), 'TV 리모컨(원격조정기) 쟁탈전 불필요'(14.7%) 등의 순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꼴 보기 싫은 사람 사라짐'(28.7%), '시가에서 해방'(23.3%)', 'TV 리모컨 쟁탈전 불필요'(18.9%), '식사 마음대로 조절'(16.7%) 순으로 답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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