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MBA, 디지털금융MBA 여의도서 진행 … 소셜벤처창업 전문과정도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4.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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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전경.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은 사회·경영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경영 지식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전통적인 경영 교육에 더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관련 커리큘럼을 강화하며 미래 경영 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학원과 산하 프로그램들의 특장점을 살려 더 유연하고 실용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테크노·정보미디어·녹색성장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합해 'KAIST 경영전문대학원'을 신설했다. 그 아래에 있는 테크노경영 MBA와 정보미디어 MBA를 통합해 'KAIST MBA'를, 사회적기업가 MBA와 녹색경영정책 프로그램을 통합해 'Impact MBA'를 만들었다.

KAIST MBA는 디지털 전환기에 새로운 기술과 모델을 이해하고 혁신을 주도할 전문경영인·기업가 양성이 목표다. 1년 6개월 혹은 2년으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일반경영,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창업·신사업 분야의 교육을 제공한다.

다양한 실습 과목들과 실무 중심의 현장 적용 프로젝트를 통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

KAIST 경영대학은 풀타임 KAIST MBA, Impact MBA, 금융 MBA, 파트타임 프로페셔널 MBA, 디지털금융 MBA, 이그제큐티브 MBA 등 6개 MBA 과정과 금융공학, 정보경영 2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의 관심 분야와 재직 여부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KAIST MBA는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전환기에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들을 이해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갈 전문경영인과 기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2년 전일제 MBA 과정이다. 전문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 강화를 위한 일반경영 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 혁신형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주도하는 창업·신사업 분야와 같이 3개의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마케팅·공급사슬관리, 조직·전략, IT경영, 재무·회계 4개의 집중 분야 선택과목을 개설했다. 다양한 실무 과목들과 실무 중심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경영상의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팩트(Impact) MBA도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그 해답을 도출해내는 깊은 안목과 분석역량을 갖춘 경영자·창업자 육성을 목표로 하는 2년 전일제 과정이다. 사회적 임팩트에 초점을 맞춘 소셜벤처 분야와 환경·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녹색성장 분야로 구성돼 있다. 환경과 사회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각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신사업 확장 또는 소셜벤처 창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금융 MBA는 금융산업에 필요한 정보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국제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2년 전일제 MBA 과정으로서 금융프로그래밍과 금융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관련 교과목도 개설돼 있다. 사례 연구와 실습을 통해 현업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로이터 트레이딩센터, 코스콤(KOSCOM) 금융정보센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시설과 정보 시스템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이그제큐티브 MBA(EMBA)는 기업의 핵심 중견관리자, 임원,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2년 주말 정규 MBA 과정이다.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종일 수업이 진행되므로 현업에 지장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유수 기업의 임원들이 포진해 있는 동문 네트워크가 특징이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경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사례 분석과 팀별 학습을 통한 토론과 발표 중심의 실전적 교육을 통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페셔널 MBA(PMBA)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경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야간 MBA 과정이다. 풀타임 MBA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마케팅, 조직·전략, 재무 등 3가지 집중 분야를 운영한다. 3년 동안 주 2회 강의를 통해 풀타임 과정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제공한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2년 6개월 만에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액셀러레이션 패스(acceleration path)도 마련됐다.

디지털금융 MBA는 2년제 파트타임 과정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교수진과 금융산업 각 분야 실무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며 신설됐다. 수리적·계량적 기초교육과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자산운용 3개의 집중 분야로 운영되며, 한국 대표 핀테크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습과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공학프로그램(MFE)은 2년 전일제 과정으로 연구능력을 갖춘 국제적 금융공학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년 동안 계량적 자산운용(퀀트 투자), 채권, 파생상품·리스크 매니지먼트 관련 교과목 등의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금융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경력에 맞춰 파생상품, 자산운용, 금융 애널리틱스 등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집중 분야 이수도 가능하다.

정보경영프로그램(IMMS)은 기술과 경영을 통섭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2년 파트타임 과정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융합 산업에 특화된 경영 인사이트와 비전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IT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기반 경영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와 인공지능 기술의 경영 활용,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 재직자들의 정보 공유를 통한 지식 함양과 학문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선진 사례를 체험하는 해외 현장 연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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