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SM 인수 사례통해 재무분석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4.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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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교수 명강의 / 정도진 교수 '재무정보 기반 경영의사결정'

"기업 입장에서 여러분의 월급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비용이라고 생각합니까?"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산'이라고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 강의를 적극 추천한다.

중앙대 MBA 과정에서 이번 학기에 신규 개설한 정 교수의 '재무정보 기반 경영의사결정'은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재무정보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적시의 경영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다.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의 리더는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에 대해 숫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기업에 대해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경영을 감성이 아닌 숫자로 바라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경영을 숫자로 바라볼 때 불확실성 시대에 마주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 "측정해야 관리할 수 있다"는 명언을 남긴 전략의 대가 피터 드러커 외에도 숫자 경영을 강조한 대가는 너무나 많다. 장기적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에만 투자한다는 워런 버핏도 장기적 경쟁우위를 숫자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강의는 교과서적인 사례나 해외 사례가 아닌 국내 최근 상황을 적용해 생동감 있는 현장 강의를 지향하고 있다.

가령 하이브는 SM 인수를 왜 포기했는지, 카카오는 SM을 왜 인수했는지를 세 기업의 재무정보를 통해 분석하고 평가해본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기업가치평가의 대전환을 맞아 굴뚝산업 중심의 밸류에이션에서 챗GPT로 대표되는 신밸류에이션을 소개하고 나아가 현장 경영에 접목하는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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