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조언]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경영 실무능력 키워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4.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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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진 디제이홀딩스 대표

신두진 디제이홀딩스 대표는 한양MBA 기업경영트랙 과정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지식을 얻게 됐다고 조언한다. 신 대표는 2007년 처음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뒤 16년간 e커머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한양MBA 86기로 입학해 기업경영트랙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2024년 2월 졸업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Q. MBA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A. 한 번의 사업 실패가 있었고 다시 도전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MBA 진학을 목표로 했다. 함께하는 동업자와 이사진이 한양대 MBA 동문으로 훌륭한 교수님과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 목표를 제시하는 한양경영전문대학원의 경영전문가 교육과정에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됐다. 한양MBA(9트랙), 프로페셔널(7개 트랙), 인터내셔널MBA(2개 트랙) 등 총 18개 트랙으로 세분화된 유일한 경영전문대학원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경영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Q. MBA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됐는지.

A. e커머스 분야에서 일을 해 실무적으로는 오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많은 것이 부족했다. 재무회계 수업을 들으며 재무제표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경영전략 수업을 들으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스킬을 향상했다. 조직인사 관련 수업을 들으며 사람 간 관계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됐고, 마케팅 수업을 들으며 좀 더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Q. MBA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은.

A. MBA 과정 수업 대부분은 현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경영전문대학원의 수업들은 업무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 본인의 커리큘럼 선택과 노력에 따라 많은 성장을 거둘 수 있다. 또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원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많은 에너지를 얻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기존 생활 패턴에 큰 변화가 생겨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한 시간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으로 믿는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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