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영대학원, 미래산업 연계한 실무교육 …'융합형 인재' 키운다

경희대학교 전경.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1966년 설립 이래 2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육기관이다.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평화로운 지구사회, 풍요로운 미래 문명을 창달하는 것이 경희대의 창학정신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국가적·지구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연구·실천의 창조적 결합은 경희대 고유의 학풍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대학원은 이 같은 경희대 학풍을 계승하며 사회의 다양한 변화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와 경험을 제공하고, 재학 중인 개개인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연한 학사제도, 독특한 학제 간 융합과 통섭적인 학문영역을 구현하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원장 송상호)은 2023년 9월 입학 예정인 2023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경영대학원은 현재 △KHU MBA(일반석사) △Global MBA(국제반) △Military MBA(군위탁)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HU MBA(일반석사)는 5월 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Global MBA(외국인 전형)는 1차 모집을 4월 28일까지, 2차 모집은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Military MBA(학군제휴) 모집은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면접은 KHU MBA는 5월 28일, Global MBA는 1차 5월 21일, 2차 6월 25일이며, Military MBA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교육장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KHU MBA 수업은 주중에는 화요일과 수요일 야간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진행하고, 주말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세부전공으로는 △경영학과 △세무관리·회계학과 △미디어&커머스경영학과 △융합경영학과 △의료경영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E-MBA △부동산학과가 있다. 이 중 경영학과는 △전략경영 △국제경영 △경영컨설팅 △코칭사이언스 △AI비즈니스 △아시아경영 △브랜드매니지먼트 △스타트업비즈니스 △서비스경영 등 9개 세부 전공을 운영하고 있고 미디어&커머스경영학과는 △메타버스비즈니스전공 △e커머스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송상호 경영대학원 원장은 "경희 MBA는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이론과 실무 융합형 교육, 철저한 품질인증 교육 시스템, 다양한 사례 중심 실습교육 등을 통해 명문 MBA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꿈을 실현하고 공유하는 삶의 공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 원장은 "첫째, 미래 산업 환경에 부합한 산업 영역을 특성화해 다른 대학원보다 경쟁적 우위에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둘째,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 혹은 학문영역을 경영 분야와 창조적으로 재배치해 새로운 경영교육 영역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희대 경영대학원만의 특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함은 물론이고 해외 유학생의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의 질을 개선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영대학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요자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흥미를 증진하며 학습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기법을 도입하고,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빅데이터, 디자인싱킹,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접목해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2023학년도 1학기 기준 총 182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2만여 명의 동문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2023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에는 △메타버스비즈니스전공 △부동산학과가 신설돼 9월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