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선발…이번에도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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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선 아시아쿼터 선수가 몇 명이나 탄생할까.
한국배구연맹(KOVO)이 25일 제주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2023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시작했다.
21일 비대면으로 열린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7개 구단 모두 선수를 지명했다.
타이 선수 가운데 남자부 지원자는 아포짓 스파이커 아몬텝 콘한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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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선 아시아쿼터 선수가 몇 명이나 탄생할까.
한국배구연맹(KOVO)이 25일 제주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2023 V리그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시작했다. 몽골·일본·타이 등 아시아 각지에서 온 최종 참가자 24명은 신체검사·연습경기·면담 등을 거친 뒤 27일 최종 드래프트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처음 도입한 아시아쿼터는 프로배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는 기대와 구단들의 미지명 가능성을 점치는 회의 사이에서 출발했다. 지금까지는 흥행 면에서 성공적이다. 21일 비대면으로 열린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7개 구단 모두 선수를 지명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인기를 끄는 건 기대 이상으로 실력이 좋은 데다 연봉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연봉이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로 고정되고, 국내 선수 보수 총액에도 포함하지 않는다.
남자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국내 대학리그(U리그)에서 뛰었던 몽골 출신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인하대)과 에디(성균관대)다. 각각 키가 197cm, 198cm에 달해 신체 조건이 좋다. 일찌감치 국내 무대에서 뛰어 적응도 용이하고, 둘 모두 각 대학 대표 선수로 꼽힐 정도로 실력도 준수하다.
바야르사이한은 2017년부터 한국에서 배구를 했고, 지난해 대학리그 3관왕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신호진(OK금융그룹)과 대학 동기다. 에디 역시 2017년부터 한국에서 배구를 배웠다. 에디가 활약한 성균관대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서 4강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가 인하대였다.
대표팀 일정 등으로 인해 비대면 드래프트를 진행한 여자부와 달리 남자부는 구단이 직접 연습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선수 5명이 자국 대표팀 경기 준비 등을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진행한 여자부 드래프트에서는 ‘타이 강세’가 돋보였다. 지명받은 7명 가운데 3명이 타이 선수다. ‘최대어’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으며 여자부 첫 외국인 세터가 탄생했다. 2순위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이 시동을 뽑았고,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을 지명했다.
남자부에서는 타이 강세가 없다. 타이 선수 가운데 남자부 지원자는 아포짓 스파이커 아몬텝 콘한 1명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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