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지구 온난화·에너지 위기 극복 총력 대응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에너지 절약과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요 집단에너지 생산시설로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소가 꼽힌다. 열병합 발전소는 전기만 생산하는 일반 발전소보다 에너지 이용 효율이 약 30%포인트 높아 연료 수입 대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생산하는 열과 전기에너지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2월까지 14개 지사에서 생산하는 열과 전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제품 생산 시 감축 기술 등을 통해 과거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국내 동종 업계에서 동일 제품을 만들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경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심사를 거쳐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저탄소 제품 인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저탄소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녹색소비'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탄소중립 수단으로 집단에너지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용자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효율 향상, 수요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노후 공동주택 난방 배관 교체, 급탕 예열 열교환기 설치, 사압 유량 조절밸브 유지·보수 등 사용자 시설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18억원을 투자해 열에너지 2만616G㎈를 절감했다. 올해는 열에너지 2만2380G㎈ 절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사용 시설 관리자의 설비 운영 능력 증대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술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2009~2022년 14년간 열사용 시설 관리자 1만1000명 이상이 온라인 기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 라디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와 동탄지사 옥외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에너지 절약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하루 1킬로와트시(kwh) 줄이기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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