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전경영 계획부터 실행까지 최고 등급

2023. 4. 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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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 전경.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에서 체계적 안전 활동을 인정받아 동일 평가 그룹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aT는 공공데이터 제공이나 동반성장 부문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는 고용에서 총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안전 활동 수준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여 민간에도 안전보건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 제도는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aT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A등급 달성 △사내 그룹웨어 안전 관리 전산 시스템 신규 구축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국제인증과 국내인증 모두 취득 후 인증 지속 △2022년 근로자 산업재해 및 국민 안전사고 발생 제로 등 최고경영자의 안전 최우선 경영과 더불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안전 활동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aT는 안전경영 계획의 구성과 이행의 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부터 aT가 추진해온 중장기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사람 중심 안전경영 시스템 강화'를 과제로 삼아 안전보건 경영 체계 구축과 조직 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aT는 지난해 빛가람 혁신도시(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모든 사업장에 걸쳐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위험성 평가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그로 인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해 감소 대책을 수립·실행하는 과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기준·인정 절차에 따라 심사해 우수 사업장 인정서를 발급하고 있다.

aT는 인정서 획득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먼저 지역본부장 등 14개 사업장의 사업주와 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점검 시에는 협력업체 직원과 합동으로 현장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또 전사 현장 점검을 실시해 발견된 392건의 유해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aT는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 인정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 수준이 향상돼 안전한 사업장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공사의 다중이용시설인 aT센터, 화훼 공판장,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을 최우선의 경영 가치로 삼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aT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도 대국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담당자 실무역량 강화교육 △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데이터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총 570개 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관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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