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도현 ‘나쁜엄마’ 어떨까, “한번 보면 하차 불가”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라미란·이도현·안은진·유인수의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
제작진에 따르면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조합은 ‘나쁜엄마’가 기대 포인트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 역을 맡는다. 가난과 무지의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할 라미란은 “한번 보면 다음을 기다리게 될 작품이라고 확신한다. 나쁜 엄마 진영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시작될 예정이니 그 여정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역대급 변신에 나선다.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은 물론 원망과 애증, 그리고 애틋함으로 뒤섞인 복잡다단한 감정을 선보이는 이도현은 “모든 장르가 있는 특별한 작품인 것 같다. 따뜻하고 행복한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놓치지 않고 시청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은진은 최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이미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다. 안은진은 “웃고 즐겁게 촬영한 에너지를 첫 방송부터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따뜻한 조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 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마을의 사고뭉치이자 이미주(안은진 분)를 짝사랑하는 순정마초 ‘방삼식’으로 분한 유인수 역시 “내가 대본을 보며 느낀 웃음과 감동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진심을 다해 촬영했다. 우리의 노력이 즐거움으로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뭉클한, ‘웃음+감동’ 힐링 코미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쓴 배세영 작가가 ‘나쁜엄마‘로 의기투합한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자식에게 나쁜 엄마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쁜엄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크면 클수록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는 세상의 모든 착한 엄마들의 이야기”라는 배세영 작가의 설명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성애’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동시에 “휴먼과 코미디가 복합된 장르다”라는 심나연 감독의 말처럼 유쾌한 웃음도 놓치지 않는다. 심나연 감독은 “영순과 강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의 에피소드가 주변 이야기가 되면서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느끼게 한다”라고 밝혔다.
● 연기 고수들의 캐릭터 열전
개성 충만한 캐릭터를 완성할 자타공인 연기 고수들 활약도 눈부시다.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주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만큼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리얼리티를 더한다. 정웅인과 최무성은 ‘악의 축’을 담당하는 빌런 듀오로 변신한다. 검사 출신 국회의원 오태수(정웅인 분), 그와의 커넥션을 노리는 우벽그룹 회장 송우벽(최무성 분)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무게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맘크러시 삼식(유인수 분)의 엄마 박씨(서이숙 분), 조우리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이장(김원해 분), 방앗간 사장이자 삼식의 아빠 청년회장(장원영 분), 영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미주의 엄마 정씨(강말금 분)를 비롯한 조우리 패밀리가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하드캐리 열연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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