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이강인 '베스트11' 꼽은 마르카..."팬들, 다음 시즌 떠날 거 예상"

오종헌 기자 2023. 4.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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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리그 4, 5호골을 신고한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 첫 멀티골이자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 최초로 라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2골을 넣으며 진정한 영웅이 됐다. 이강인이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마요르카 팬들은 다음 시즌까지 그를 지키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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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요르카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4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특히,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역습의 기점 역할까지 수행했다. 그리고 모를라네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이를 놓치지 않고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이강인의 골 이후 마요르카는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요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이 진행됐고,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6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질주한 뒤 쐐기골을 터뜨렸다.


라리가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의 몫은 당연히 이강인이었다. 리그 4, 5호골을 신고한 이강인은 자신의 커리어 첫 멀티골이자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 최초로 라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헤타페전에서 2골을 넣으며 진정한 영웅이 됐다. 이강인이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마요르카 팬들은 다음 시즌까지 그를 지키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의 목표를 드러냈다. 이강인은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현재 라리가 잔류가 유력한 상태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마르카' 선정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사진=마르카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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