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항공산단에 1천억 규모 투자 유치…350명 신규채용 기대

박정헌 2023. 4.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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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2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미래항공, 제이디, 모아소프트, 레드진, 맥시멈코퍼레이션, 휘게로 등 6개 수도권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진주 정촌면 일원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하고 3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진주시 일원에 미래모빌리티(AAM) 연구소 설립, 유무인 항공기 개발·조립 시설 구축, 인재 훈련 교육센터 건립 등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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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미래항공, 제이디, 모아소프트, 레드진, 맥시멈코퍼레이션, 휘게로 등 6개 수도권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업은 진주 정촌면 일원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하고 3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미래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차세대한국형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수리온 헬기(KUH) 등 항공기 기체 구조물 제조 관련 핵심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사와 사업 연계를 위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제이디는 국내 효자 산업인 선박 설계와 조선기자재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존의 울산·사천·진주 사업장을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집적화해 사업을 일원화하고 무인항공기와 다목적용 드론 개발 등 항공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모아소프트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 인증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기업이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신설하고 항공기 인증 시스템 개발 및 시험 장비를 구축한다.

레드진은 의학 및 약학 연구 등 바이오산업 관련 유망 기업이다.

서울에 있는 본사 사업장을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해 세포를 기반으로 한 재생용 인공혈액 개발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설립한다.

맥시멈코퍼레이션은 무인기 및 항공기용 부품 개발·제조 기업이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진주시 일원에 미래모빌리티(AAM) 연구소 설립, 유무인 항공기 개발·조립 시설 구축, 인재 훈련 교육센터 건립 등 중장기 투자를 확대한다.

휘게로는 건축용 친환경 도료 개발 및 조경용 수목 보호 치료제 제조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신설 투자해 항공기용 세라믹 소재 개발과 건축자재 제조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한다.

조규일 시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 집적화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최종 투자를 결정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약속해 주신 기업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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