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2016년, 기억하기 싫을 만큼 힘든 시기”…무슨 일?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kstpress7@gmail.com) 2023. 4.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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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슈취타'는 리더 RM이 진행을 맡아 '어거스트 디 (Agust D)'의 새 앨범 '디-데이(D-DAY)'로 컴백한 슈가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어 RM은 "어거스트 디와 슈가는 다른 캐릭터냐"고 물었고 슈가는 "Prod.SUGA와 그냥 슈가와 어거스트 디(Agust D)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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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슈가. 사진| 유튜브 채널 ‘방탄TV’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슈취타. 에피소드 9 RM with Agust D’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슈취타’는 리더 RM이 진행을 맡아 ‘어거스트 디 (Agust D)’의 새 앨범 ‘디-데이(D-DAY)’로 컴백한 슈가와 인터뷰를 나눴다.

슈가는 활동명에 대해 “대구 출신이라는 의미로 Daegu Town SUGA를 거꾸로 뒤집으면 어거스트 디(Agust D)가 된다”고 설명했다.

2016년도를 회상하던 슈가는 “우리가 잘되고 있었지만 기억하기 싫을 만큼 힘든 시기였다. 억하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얼마나 날 것의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RM은 “어거스트 디와 슈가는 다른 캐릭터냐”고 물었고 슈가는 “Prod.SUGA와 그냥 슈가와 어거스트 디(Agust D)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눴다”고 밝혔다.

슈가는 “Prod.SUGA는 외부 작업을 할 때 붙는 이름이다 보니 항상 상대방과 대중에 맞춰야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슈가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BTS 멤버중 한 명이다 보니 거기에 집중했다”면서 “이번 어거스트 디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가감 없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슈가는 “어거스트 디 활동하면서 제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슬럼프가 심하게 왔다.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카드를 다 써버린 느낌이었다”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이번에도 슈가로 나올지 어거스트 디로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다. 두 캐릭터가 동일 인물임을 알릴 메시지가 필요했고 그래서 ‘사람 Pt.2(feat. 아이유)’를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디-데이’ 발매 후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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