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고의 사고 4억 5천만 원 보험사기…전북경찰 특별단속 추진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3. 4.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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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5월 1일, 9월 1일부터 각각 2개월 동안 2023년 상·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과 상대 과실이 많은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진료비 등 3억 1천만 원을 편취한 4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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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18년부터 5년간 보험사기 피해금 831억 5천만 원
경찰, 상·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 추진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은 5월 1일, 9월 1일부터 각각 2개월 동안 2023년 상·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검거된 보험사기 건수는 총 598건, 1879명이다. 피해금액은 831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튜닝된 고가의 차량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A씨 등 1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타이어휠을 미수선 처리하는 방법으로 4년 6개월 동안 49회에 걸쳐 4억 5천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또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과 상대 과실이 많은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진료비 등 3억 1천만 원을 편취한 4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냉동창고에 불이 나자 "창고에 보관 중이던 냉동육이 불에 탔다"며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 6회에 걸쳐 8억 8천만 원을 빼앗은 피의자 5명도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보험사기수사협의회를 열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수사협의회에는 금융감독원과 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등이 참석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전문 수사 인력을 중심으로 민영·공영보험 관련 각종 보험사기 범죄 중 특히 병원 관계자, 중개인 개입 등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범죄를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해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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