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실수 있지만..그래도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 얻은 것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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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팀 성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해야할 성적은 내고 있다. 아직 완벽한 전력은 아닌 만큼 괜찮다"며 "팀이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 실수는 나오지만 가야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공격적이면 급해지게 되는데 공격적인 것은 유지하되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 실수도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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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팀 성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4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나온 정우영과 문보경의 '충돌' 장면에 대해 "문보경이 콜을 더 크게 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은 "공이 투수 쪽으로 왔고 콜을 듣지 못한 정우영이 달려들어온 것"이라며 "3루수가 달려들어오며 던져야 하는 공이다. 디테일 야구를 한다고 했는데 실수만 나오고 있다. 할 말이 없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염경엽 감독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디테일은 기본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해야할 성적은 내고 있다. 아직 완벽한 전력은 아닌 만큼 괜찮다"며 "팀이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 실수는 나오지만 가야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공격적이면 급해지게 되는데 공격적인 것은 유지하되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 실수도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
아직 세밀한 부분까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팀의 성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다. 예전에는 기다리면서 출루율을 높이는 야구였다면 지금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면서도 출루율이 높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는 올시즌 염경엽 감독이 겨울부터 예고한대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하고 있다. 다만 많은 도루 시도에 비해 성공율이 낮은 상황. 염경엽 감독은 "뛰어야 할 선수들의 스타트가 조금 좋지 않다. 도루는 스타트 싸움인데 그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돌아봤다.
다만 도루 쪽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더 찾았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상대도 도루를 크게 의식하고 있다. 이제는 주자 2루에서도 우리를 상대로는 와인드업을 하는 투수가 없다. 상대가 주자를 의식할수록 실투 확률도 높아지고 볼배합도 타자에 100% 집중하는 것이 아닌 주자를 의식하는 쪽으로 변하게 된다"고 말했다.
허리가 좋지 않은 김현수는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정도 완전히 휴식을 줄 것이다. 어설프게 출전했다가는 더 안좋아질 수 있다"며 "김현수가 쉬는 동안 문보경과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다. 김민성이 수비를 대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문보경이 지명타자, 김민성이 3루수로 출전한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지 않은 켈리에 대해서는 "구속의 문제보다는 실투가 많다. 볼넷을 주지 않아야 할 상황에 볼넷을 주다보니 실점이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는 올라오고 있고 밸런스도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두 번 등판하는 이번주 두 경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화전에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강효종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두 번 등판하는 것이 처음이라 휴식을 주고자 일찍 교체했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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