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를 믿는다…"타순 변동, 생각 안 해"

김경윤 2023. 4. 25.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순을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이정후는 우리 팀의 중심이고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타순 변동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17경기서 타율 0.197 부진…"본인이 잘 헤쳐 나갈 것"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순을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이정후는 우리 팀의 중심이고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타순 변동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했던 이정후는 전날까지 정규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197(66타수 13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서 상대 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다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정후의 타순엔 변화가 없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를 3번 타순에 배치했다.

박수치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원기 감독은 "아직 20경기도 안 했다"며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본인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만약 시즌 중반에 이런 슬럼프가 온다면 팀과 선수에게 큰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비어있는 5선발 자리를 묻는 말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29일 경기에 등판할 선수가 필요한데, 그때까지 후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피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됐던 장재영이 극심한 제구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갔고, 대체 선발로 합류한 좌완 이승호가 23일 SSG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뒤 24일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베테랑 정찬헌과 우완 주승우 등이 후보로 꼽힌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