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원 모욕 혐의 피소…고소인 "왜곡하는 글 33인 단톡방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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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의원이 유치원연합회 임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특정회원을 언어적으로 공격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유치원 관련단체 경기지회 임원 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구리시의회 B시의원을 비롯해 경기지회 임원 4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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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의원이 유치원연합회 임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특정회원을 언어적으로 공격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25일 유치원 관련단체 경기지회 임원 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구리시의회 B시의원을 비롯해 경기지회 임원 4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 측은 "B의원은 고소인을 흠집 내고 공격하려는 의도로 해당 기사를 단체대화방에 올리며 마치 400억원의 예산으로 경기도 내 학부모 자부담 경감 교육비를 3, 4, 5세에 균등 지원하기로 내려진 결정이 고소인의 잘못에 기인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런 확인도 없이 특정기사를 인용하면서 나의 신상에 관한 사실을 왜곡해 적시했다"며 "이로 인해 나는 47억원의 손해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됐으며 다수로부터 공격적 언어와 비꼬는 글로 수모를 당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33인이 있는 단톡방에서 집단적인 언어적 폭력에 견딜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고 비꼬는 듯한 언어로 자극하며 SNS상 마녀사냥을 당하는 듯한 스트레스에 숨을 쉬기 힘들고 가슴 통증을 느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치료 중이다"고 주장했다.
또 "나는 실추된 명예의 회복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단체 카톡방에 공개 사과를 요청했으나 피고소인들은 경기지회 단체톡방에 사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표명했기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B의원은 뉴스1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공인이라 항상 언행을 조심하고 있다. 우리는 동료다.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뿐이다. 그 단체톡방은 경기도 유치원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자유로운 자리다. (피소에 대해) 부끄러워서 말을 할 수가 없다. 얘기하자면 얼굴에 침뱉기다"고 말했다.
B시의원은 구리시의회 소속이지만 양주시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경기지역 유치원 관련 단체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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