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 '청순농부'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 공모 선정

유홍철 2023. 4.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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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별량면의 청년단체 '청순농부'가 '2023년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여 청년 인구 유입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에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2년간 총사업비 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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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로 U턴 7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별량 소재 '오늘도파밍'
농업과 청년, 마을주민 잇는 멘토로서 징검다리 역할 기대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청순농부' 구성원들이 외지 청년들이 농촌에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충실한 멘토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 | 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 별량면의 청년단체 ‘청순농부’가 ‘2023년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남형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여 청년 인구 유입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에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2년간 총사업비 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남 17개 시‧군의 34개 청년단체 중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청순농부’는 청년 순천농부라는 의미로 고향으로 U턴한 청년 등 7명이 구성된 단체로 ‘오늘도파밍’ 청년마을을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과 청년과 지역주민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구성원 모두가 농촌에 정착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별량면을 거점으로 외지 청년 정착을 위한 ‘파트타임반’, ‘풀타임반’, 미리 청년(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방과후반’ 등 지역 주민과 어우러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별량면 소재 청년 거점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나옥현 청년정책과장은 "일곱 빛깔의 특색 있는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순농부의 차별화로 청순농부가 주체가 되어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청년마을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전남형 청년마을로 2개소가 선정돼 장천동 ‘천천히마을’과 조곡동 ‘브룽브룽마을’을 운영하여 지역을 알아가는 순천살이 체험, 제로웨이스트 활동, 수제맥주 제조 교육 등 체험 및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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