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수급 불안에 흔들린 증시...코스피 25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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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떨어지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7700억원 규모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는데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 이날도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며 "이차전지는 급락했는데 최근 단기 과열에 따른 불공정 거래 단속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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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중 8개 하락 마감
현대차,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4%대 상승
25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떨어지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7700억원 규모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48포인트(1.37%) 떨어진 2489.02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이 커지며 오후 1시 38분쯤에는 2472.3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물시장에서는 기관, 개인이 각각 3억원, 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77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물시장에서는 투자자별 거래금액 편차가 크지 않았지만, 선물시장에서는 격차가 두드러졌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개인은 7662억원, 9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8327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459억원), SK하이닉스(246억원), 두산에너빌리티(17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로템(371억원), POSCO홀딩스(352억원), OCI(234억원) 등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코스피 업종별로 전기가스업(5.39%), 비금속광물(3.60%), 철강금속(3.10%) 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보험(2.90%), 운수장비(2.5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8개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가 4% 넘게 떨어졌다. LG화학도 3%대 낙폭을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는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52포인트(1.93%) 떨어진 838.7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081억원, 1188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운송(19.28%), 일반전기전자(5.19%), 화학(3.56%) 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운송장비·부품(1.35%), 방송서비스(0.42%), 섬유·의류(0.3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6% 넘게 떨어졌고, 엘앤에프도 5%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한 선광,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등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9% 떨어진 1332.2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했는데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 이날도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며 “이차전지는 급락했는데 최근 단기 과열에 따른 불공정 거래 단속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24시간 대비 0.12% 떨어진 3656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역시 1.54% 떨어진 243만6000원에, 리플도 0.62% 하락한 611.4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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