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무원 조직개편 ‘탄력’…‘2개 과 폐지’ 조례안 시의회 통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이후 중점 추진했던 공무원 조직개편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산시의회는 25일 폐회한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2개 과 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오산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 생태하천과와 공원녹지과 등이 지역경제과와 생태공원녹지과 등으로 통폐합되고 대원동이 대원1‧2동, 신장동이 신장1‧2동 등으로 각각 분동된다.
시는 관련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7월 중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축소되는 인원(과장 2명, 팀장 5명)을 분 동에 필요한 인력(26명)에 재배치해 15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취임과 함께 재정위기 등을 이유로 본청과 시 산하 3개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해 문화재단(정원 51명→38명), 교육재단(정원 24명→12명), 시설관리공단(정원 170명→160명)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었다.
반면 본청(1국2과 폐지)의 구조조정계획은 공무원 노동조합 반대 등으로 시의회가 관련 조례안을 상정하지 않아 무산됐었다.
이권재 시장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시의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조직 효율화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도로망 확충 등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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