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두 번째 초소형 위성 '진주샛-2'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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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을 육성 중인 경상남도가 두 번째 초소형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도는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2(JINJUSAT-2) 개발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샛-2 개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앞서 개발한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의 개발 경험을 활용해 설계부터 활용, 폐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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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소 초소형 위성 진주샛-1 10월 발사 예정
우주항공산업을 육성 중인 경상남도가 두 번째 초소형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도는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2(JINJUSAT-2) 개발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샛-2는 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6U급으로 개발될 초소형 위성이다. 이 위성은 가로 10cm, 세로 20cm, 높이 30cm 크기에 무게는 10kg 내외다.
초소형 위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군집 위성을 통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 중이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도와 진주시,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 등이 참석해 위성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우주부품시험센터 기반과 우주 관련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과 발사, 우주환경 시험을 맡는다.
경상국립대는 초소형 위성 개발 지원과 우주 기술 연구, 전문 인력 배출을 담당하고 도와 진주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진주샛-2 개발은 설계 초기부터 도내 우주 산업체와 지역 대학생이 참여한다. 착수회의에도 경상국립대 학생 1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샛-2 개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앞서 개발한 지자체 최초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의 개발 경험을 활용해 설계부터 활용, 폐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진행된다.
진주샛-1은 오는 10월 발사할 예정이다. 진주샛-2는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해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 선박 모니터링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집한 위성 자료는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에게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무 종료 후에는 초소형 위성 고도 감소를 통한 자체 폐기 기동, 지구 대기권 재진입 경로 유도, 최종 잔해물 낙하 지점 예측 기술 연구 등 우주 신기술 확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조여문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도내 우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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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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