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상-김영웅-조민성 ‘콜업’...박진만 감독 “연패중, 분위기 바꿔야 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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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진만 감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젊은 야수들을 올렸다. 연패를 당하고 있다.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하루가 지난 25일 내야수 김영웅과 김재상, 조민성을 올렸다.
김영웅과 조민성은 지난해 입단한 2년차 선수들이고, 김재상은 올시즌 입단한 루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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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젊은 야수 3명을 올렸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다.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4)의 복귀에 따라 선발진 운영에도 손을 본다.
박진만 감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젊은 야수들을 올렸다. 연패를 당하고 있다.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내야수 김호재와 안주형, 외야수 송준석을 1군에서 뺐다. 하루가 지난 25일 내야수 김영웅과 김재상, 조민성을 올렸다.
김영웅과 조민성은 지난해 입단한 2년차 선수들이고, 김재상은 올시즌 입단한 루키다. 3명 모두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에서는 김영웅이 14경기, 타율 0.257, 1홈런 2타점 3볼넷, OPS 0.802를 기록했다. 조민성이 11경기, 타율 0.085, 2타점 2볼넷, OPS 0.426을 만들었고, 김재상은 13경기, 타율 0.200, 2타점 3볼넷, OPS 0.531이다.
김영웅은 나쁘지 않지만, 조민성과 김재상의 경우 좋은 수치는 또 아니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이들 어린 선수들이 1군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팀이 연패를 당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염려가 된다. 걱정이 많다. 어제 하루 쉬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 쇄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젊은 선수들이 힘을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선발진 운영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수아레즈가 지난 21일 미국에서 돌아왔다. 올시즌 3경기 15이닝,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중이다. 썩 좋지는 못하다. 개인 사정으로 잠시 미국에 다녀왔다.
다음 등판은 오는 28일 수원 KT전이다. 15일 롯데전 이후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이어 원태인과 백정현이 차례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지난주 두 번 등판했고, 원태인은 지난 등판에서 감기 기운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원태인이 금요일(28일)에 나가야 하는데 하루 미뤘다. 수아레즈가 금요일 나간다. 토요일 원태인-일요일 백정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정현이 직전 등판에서 코피가 났는데 나도 처음 본 것 같다. 염려가 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다. 일주일에 선발로 두 번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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