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르면 내일 검찰 출석 희망…"오늘 중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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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26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내일이나 모레 검찰에 먼저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중 송 전 대표 측 변호사가 검찰에 선제 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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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일이나 모레 검찰에 먼저 출석"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윗선 의혹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26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내일이나 모레 검찰에 먼저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중 송 전 대표 측 변호사가 검찰에 선제 출석 의사를 전달하고 출석 날짜를 조율하겠다는 설명이다.
송 전 대표는 당초 오는 7월까지 파리경영대학원에서 방문교수 자격으로 체류할 예정이었으나 의혹이 확산되자 전날 조기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귀국 전인 지난 22일 파리 기자회견에서 "후보가 그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줄 것을 부탁한다.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정치자금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소속 인사들이 돈봉투 전달에 관여했고, 불법 정치자금 전달 목적이 송 전 대표 당선이란 점에서 송 전 대표가 범행을 인지 또는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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