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제작사 대표 "웨이브 영화 투자·제작은 상생" [N현장]

25일 오후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용감한 시민'의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웨이브의 영화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과 '용감한 시민'의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용감한 시민'의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용감한 시민'에 대해 "저희의 주인공 신혜선이 맡은 인물이 시민이다"라며 "시민은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고 중의적으로 일반적인 시민을 얘기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시민이 용감하지 않았는데 용감하게 되는 이야기가 주"라며 "임시 계약직 교사로 분하는데 정규직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가 있다, 정의롭지 않은 것을 보고 참지 못하는 소시민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한국영화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데 웨이브가 선뜻 제작해 주신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라며 "투자 배급사도 위축되어있는데 기회를 주셨다"라고 얘기헀다. 이어 "웨이브가 영화에 투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영화계 입장에서는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권 대표는 아울러 웨이브의 영화 투자 현황에 대해 "현재 영화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풀지 못한 영화들이 많다"라며 "OTT에서 영화를 하는 곳은 웨이브 포함해 두 군데로 알고 있는데, 웨이브가 해주는 게 극장을 가는 것이 우선적으로 돼고 공개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상생으로 저는 보고 있다"라며 "단독적으로 하나의 산업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은 한때 복싱 기대주였던 소시민(신혜선 분)이 정규직 교사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하는 불의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