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경북도의원 "감시카메라 산불 최초 인지 사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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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25일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산불 진화 차량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임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은 산림 면적이 133만ha이나 현재 조성된 임도는 2천916㎞로 산림 면적 ㏊당 임도밀도는 2.6m 수준에 그치고 전국 평균 임도밀도 3.9m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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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25일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산불 진화 차량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임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은 산림 면적이 133만ha이나 현재 조성된 임도는 2천916㎞로 산림 면적 ㏊당 임도밀도는 2.6m 수준에 그치고 전국 평균 임도밀도 3.9m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도내에 산불 감시를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 152대가 설치돼 있으나 올해 감시카메라로 산불을 최초 인지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열 감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전혀 없는 데다 산불 발생 시 관제센터 등과 자동 교신이 되는 기능도 없어 '산불 확인용'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1월 신설된 119 산불특수대응단(봉화 소재)의 이달까지 출동 실적(27차례)을 살펴보면 평균 출동 거리는 60㎞이고 평균 출동 소요 시간은 무려 한 시간이 넘는다"며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도청 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도청 신도시는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40대 이하가 79.1%에 이르고 평균 연령은 33.6세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유리한 인구구조를 가진 젊은 도시지만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다"고 지적했다.
북부권 취약한 의료자원 확충을 위한 도청 신도시 종합병원,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유치 등 의료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 2호기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청 신도시 지역이 발암물질 위해도 기준 초과 권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험성을 파악하는 연구용역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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