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감독 "바지 사장 설정, 취재하고 각본에만 5년 소요"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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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이 극본 작업에 5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준원 감독은 영화 '데드맨'에 대해 "이름을 팔아 돈을 버는 바지 사장 세계를 통해서 이름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라며 "바지 사장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이름을 도용 당해서 무간지옥에 빠져서 이름 없이 살아간다, 이름을 찾고 진범을 찾아가면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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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이 극본 작업에 5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의 하준원 감독과 '용감한 시민'의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준원 감독은 영화 '데드맨'에 대해 "이름을 팔아 돈을 버는 바지 사장 세계를 통해서 이름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라며 "바지 사장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이름을 도용 당해서 무간지옥에 빠져서 이름 없이 살아간다, 이름을 찾고 진범을 찾아가면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준원 감독은 "아무래도 이 영화가 투자 결정되고 촬영에 접어들 때 쯤에 한국영화계가 코로나19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만든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데드맨'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이 작품 자체에서 사용되는 바지사장이라는 내용이 취재가 힘들어서 5년 정도 각본 작업을 했다"라며 "그것을 다 떠나서 첫 감독 데뷔작이어서 애정이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데드맨'은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출연한다.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 분)가 1000억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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