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로 도약'...부천시, 도심 속 친환경 공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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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부천시 공원사업단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기후대응 미세먼지 저감 숲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누구나 숲길 테마 경관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중앙공원·상동호수공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대상지 내에 미세먼지 저감 숲(1만9000㎡)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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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부천시 공원사업단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기후대응 미세먼지 저감 숲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누구나 숲길 테마 경관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중앙공원·상동호수공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대상지 내에 미세먼지 저감 숲(1만9000㎡)을 조성한다. 스트로브잣·매화·이팝·조팝나무와 같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차단 숲, 저감 숲, 바람길 숲 등 거점별로 적정 배치한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23년 기후대응 도시 숲(미세먼지 저감 숲)'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2.35억원을 확보했다.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가·주민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공원 주변 베르네천·여월천과 연계한 생태계류(자연친화 수경관) 조성, 힐링 산책로, 오감 정원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정근린공원을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길주로 660) 내 '누구나 숲길'에는 야간 테마 경관을 2024년 3월까지 조성한다. 지난해 4월 만들어진 누구나 숲길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방문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재원 22억원을 확보했다.
누구나 숲길 2㎞ 구간에 △유아숲 쉼터와 연계한 수변공간 △디지털 조명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대나무·바람·새 등 자연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 공간 △수변과 조화를 이룬 안개분수등을 조성하고 습지·생태 식물을 식재한다.
부천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부천중앙공원과 상동호수공원을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한다. 올해 6월까지 부천중앙공원에 소나무 등 27종 384주와 사철나무 등 25종 2만1550본을, 상동호수공원에는 메타쉐쿼이아 등 16종 443주와 사철나무 등 23종 4만 5440본을 각각 식재한다.
이 나무들은 공원 외곽에 식재돼 외부의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 숲(탄소 저감)'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1.7억원을 확보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많은 시민이 자연과 동행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친환경 힐링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리는 녹색도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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