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장동윤 "스크린라이프 형식, 직접 휴대폰 들고 촬영 어렵더라"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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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밝혔다.
이날 장동윤은 스크린라이프 연출 특성상 박유나와 영상 통화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서로 대면보다 영상 통화로 연기를 많이 해야 해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촬영장에서 마주치는 경우보다 사전에 준비하면서 친해졌고, 제임스 한을 맡은 배우 고건한과는 기존에 저와 친해서 (박유나와) 자리를 만들어서 산책도 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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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장동윤이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롱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장동윤, 박유나, 임재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윤은 스크린라이프 연출 특성상 박유나와 영상 통화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서로 대면보다 영상 통화로 연기를 많이 해야 해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촬영장에서 마주치는 경우보다 사전에 준비하면서 친해졌고, 제임스 한을 맡은 배우 고건한과는 기존에 저와 친해서 (박유나와) 자리를 만들어서 산책도 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특히나 오래된 커플로 나오니까 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과정을 거쳤고 대다수 영상통화 장면이라,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실제 영상통화하면서 찍을 수는 없더라"며 "그래서 때에 따라 다르지만 카메라 렌즈를 보고 혼자서 연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외 박유나와의 영상통화 신은 사전에 영상통화를 많이 하면서 대사를 맞춰 봤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러한 촬영에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촬영 기간이나 육체적으로 고된 점은 없었고 굉장히 즐겁고 재밌는 촬영이었는데 카메라를 직접 조작해야 할 때 상당히 어렵더라"며 "앵글에 따라서 실제 휴대폰을 사용하기도 하고 고프로를 사용해서 휴대폰처럼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그 앵글에 내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이 안 됐다, 그리고 제가 들고 떠나 버리니까 컷을 해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다하고 확인해 보고 감독님께 확인하고 그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금 영화를 보면서 실제 카메라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박유나와 함께 있는 장면을 찍은 것들을 보니 극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의 어떤, 날 것의 느낌이 많이 나더라"며 "이러한 것들이 굉장히 매력있을 수 있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유나도 "일단 영상통화, 핸드폰 들고 찍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했고, 특히 감사하게도 오빠가 먼저 찍고 그 다음에 제 모습을 보면서 연기를 했었어서 어렵진 않았다"며 "그리고 오빠가 많이 챙겨 주셔서 어렵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 분)와 태인(박유나 분)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다수의 한국 영화 예고편을 제작해온 임재완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이다.
영화는 오는 5월10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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