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티파니 본점 재개장…'정준호·손영식' 국내 백화점 CEO 총출동

지난달 아르노 LVMH 회장 방한 시 초청

프랑스 파리의 티파니 한 매장 외관.ⓒ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미국 뉴욕 5번가 본점을 재개장하는 가운데 재개장 행사에 국내 백화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7일 열리는 티파니 본점 재개장 행사에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023530) 총괄대표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티파니가 속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방한했을 때 국내 백화점 업계 CEO들을 초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파니 본점 매장은 1940년 개장했다. 영화 '티파티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크루아상과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던 곳으로 유명하다.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다시 문을 연다.

LVMH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던 2021년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했다.

아르노 회장의 셋째 아들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리모델링에도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