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옥자연, 튀지 않아 더 튄다

안병길 기자 2023. 4.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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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배우 옥자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킹메이커’로 존재감을 뽐냈다.

옥자연이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 서울 시장 선거의 유력 당선 후보 ‘백재민’(류수영 분) 캠프의 선거전략본부장 ‘국지연’으로 분해 ‘황도희’(김희애 분)와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퀸메이커’는 이미지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 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TOP10 TV(비영어)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옥자연은 오경숙 서울 시장 후보에 대항하는 ‘백재민’(류수영 분) 캠프의 전략본부장 ‘국지연’을 연기했다. 국지연은 황도희의 퇴사 이후 재벌 기업 ‘은성’ 미래전략실의 수장이 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능력자다. 재벌의 사위인 백재민을 보좌하며 자신과 그의 성공을 위해 선거전의 핵심 인물로 활약한다.

옥자연은 첫 등장부터 선배 황도희의 자리를 노리는 능력이 있는 후배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상사의 지시를 빈틈없이 수행하는가 하면,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차세대 미래전략실장의 면모를 보인다.

더불어 옥자연의 스타일링도 화제다. 대기업 핵심 인력이자 서울 시장 유력 당선 후보의 캠프 본부장인 만큼 블랙 수트룩으로 단정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링을 뽐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옥자연은 “‘퀸메이커’가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 정말 존경해온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야망의 아이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옥자연은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사랑의 고고학’의 개봉에 따라 무대인사와 GV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며,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전주를 찾을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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