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해넘긴 감사…시설공단노조, ‘갑질제보’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광산구가 산하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장기간 감사를 이어가자 이에 공단 노조가 감사원에 '갑질 제보'로 맞섰다.
25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복수 노조 가운데 환경직·공무직·일반직으로 구성된 통합노조는 감사원에 부당행위 등에 대한 감사제보를 제기했다.
통합노조는 "광산구가 종합감사 3개월 만에 특정감사를 벌인 데 이어 개방형 직위인 공단 청렴감사실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갑질 감사를 이어간다"고 제보 취지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광산구가 산하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장기간 감사를 이어가자 이에 공단 노조가 감사원에 ‘갑질 제보’로 맞섰다.
25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복수 노조 가운데 환경직·공무직·일반직으로 구성된 통합노조는 감사원에 부당행위 등에 대한 감사제보를 제기했다.
통합노조는 “광산구가 종합감사 3개월 만에 특정감사를 벌인 데 이어 개방형 직위인 공단 청렴감사실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갑질 감사를 이어간다”고 제보 취지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해 8월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였는데 종합감사 3개월 만에 이뤄진 배경을 두고 논란을 빚었다.
특정감사 결과에 따라 5개월과 3개월의 정직 처분된 직원 2명은 지방노동위원회 심판에서 부당징계 구제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감사 후속 조치로 이어진 고발 사건의 경찰 수사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당사자들은 복직했으나 1명은 직책이 강등됐고, 나머지 1명은 추가 감사를 통한 또 다른 징계 처분을 앞두고 있다.
통합노조는 이와 별도로 특정 직원만 폐쇄회로(CC)TV로 지켜보는 청렴감사실의 감시행위가 일상적이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명분조차 없는 먼지 털이식 감사의 목적이 특정 직원 찍어내기로밖에 볼 수 없는 정황이다”며 “권한을 남용한 광산구를 감사원이 통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폐기물 수집과 운반, 공영주차장 운영, 체육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세원 거액 유산?...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서 생활”
- “나쁜 놈아, 몇백 배 더 행복해라” 故문빈 향한 차은우 손편지
- “BTS 지민 닮으려 12번 수술한 캐나다 배우 한국 병원에서 사망”
- “여기어때 얕잡아 봤다가” 모텔 대실 신화 야놀자, 굴욕 당했다
- 사용하면 지구가 산다고?…김건희 여사 '이 가방' 뭐길래
- 아! 삼성 큰일났네…아이폰 역대급 카메라 ‘이렇게’ 나온다?
- 40대 맞아?…가수 이효리 전신 시스루 드레스 '아찔'
- “청산가리 10배 독이라고?” 파란선문어, 결국 동해까지 영역 넓혔다
- 尹 ‘일본 무릎’ 발언 與 “오역” 주장… WP 기자 “원문 그대로다” 반박
- 블랙핑크, 두 달 투어로 1000억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