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전차 '아르마타' 우크라 등장…"전투 투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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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해온 차세대 신형 전차 T-14 아르마타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땅에 등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병사들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훈련장에서 아르마타와 함께 전투력 조정을 경험했다.
아르마타는 러시아가 개발해온 신형 주력 전차로, 최대 시속 80㎞로 달릴 수 있으며 몸체 앞쪽 캡슐에 탑승한 병사가 무인 포탑을 원격 통제할 수 있다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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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러시아가 개발해온 차세대 신형 전차 T-14 아르마타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땅에 등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러시아 병사들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훈련장에서 아르마타와 함께 전투력 조정을 경험했다.
다만 이 매체는 아르마타가 아직 직접적인 공격 작전에 참여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르마타는 러시아가 개발해온 신형 주력 전차로, 최대 시속 80㎞로 달릴 수 있으며 몸체 앞쪽 캡슐에 탑승한 병사가 무인 포탑을 원격 통제할 수 있다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이 전차는 대전차 로켓을 격추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을 비롯해 최첨단 센서, 드론 등 여러 첨단 장비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지난 1월 러시아가 조만간 아르마타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투 활용은 위험 부담이 큰 결정이어서 선전 용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당시 영국 국방부는 이런 판단의 근거로 "러시아 사령관들도 새 전차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2015년 전승일 행진 때 아르마타를 처음 공개했으나 애초 발표한 생산 계획은 지연, 규모 축소 등의 문제로 계속 늦춰졌다.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애초 크렘린궁은 2020년까지 2천300대 생산을 주문했지만 이 계획은 2025년으로 미뤄졌다.
2021년말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이 약 40대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 이후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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