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도 車는 웃었다…현대차, 깜짝실적에 4%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밀린 가운데 자동차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차는 시장기대치에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4%대 상승했다.
실적 호조 속에 외국인은 이날 205억원어치 현대차를 사들였다.
현대차의 깜짝 실적에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2.24%, 2.37% 상승하며 각각 8만6600원,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Q 영업익 3조5927억원…기대치 23.4% 웃돌아
26일 실적 발표하는 기아·현대모비스도 2%대 강세
"호실적, 주주환원 및 미래투자 확대 선순환 기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밀린 가운데 자동차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차는 시장기대치에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4%대 상승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9100원(4.74%)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19일(종가 기준, 20만1500원) 이후 7개월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1.37% 급락하며 12거래일 만에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서도 급등세를 타 주목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특히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의 1분기 도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102만대로 집계됐다. 이 중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좋은 한국, 북미, 아시아, 중동에서 증가했다. 그랜저와 코나, 아이오닉 등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마진율이 상승한 점 역시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의 깜짝 실적에 기아(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2.24%, 2.37% 상승하며 각각 8만6600원,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두 종목은 26일 실적을 내놓는 만큼,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증권가가 제시한 기아차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4.25% 증가한 2조3173억원, 현대모비스는 같은 기간 43.81% 증가한 5564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동차주의 실적 호재가 1분기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현대차(005380)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4859억원으로 작년보다 16.97% 증가할 전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나 경기 둔화에 따른 시장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실제 이익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러시아나 남미 등 신흥국 시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한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옥철 김골라’ 끼여 탄 이재명…“시민 생명 위협하는 수준”(종합)
- “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 낙태 비용 없어서…화장실에서 애 낳고 죽인 20대 부모
- 납치살해된 70대 재력가…'가족 같던' 내연녀 모녀는 왜?[그해 오늘]
- "기도하면 살아난다" 동생 시신 2년간 집에 방치한 목사…집행유예
- '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
- JMS 정명석, 구속 기간 6개월 연장…‘이 범죄’ 추가됐다
- 故 서세원 사망 의혹…"병원 진상 규명이 먼저, 대사관 도움 요청" [인터뷰]
- 7년간 층간소음 당한 아파트 주민…法 "윗집이 1500만원 배상하라"
- ‘뉴캐슬전 참패’ 토트넘, 스텔리니 경질... 메이슨 대행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