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3개월 투어 수익만 1000억…스파이스 걸스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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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지난해 투어로 1천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영국의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기록을 깨고 가장 많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에 등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콘서트 티켓 분석 사이트 투어링데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12월 진행한 '본 핑크'(Born Pink) 북미·유럽 투어로 총 7848만521달러(104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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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지난해 투어로 1천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영국의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기록을 깨고 가장 많은 투어 수입을 올린 걸그룹에 등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콘서트 티켓 분석 사이트 투어링데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12월 진행한 '본 핑크'(Born Pink) 북미·유럽 투어로 총 7848만521달러(104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단일 투어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걸그룹이 됐다. 이 부문 종전 1위는 영국의 스파이스 걸스다. 이들은 2019년 11회 공연에서 782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미국 TLC(2000년·7280만달러), 데스티니 차일드(2004년·7080만달러), 스파이스걸스(2008년·7000만달러)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이 투어로 26차례 공연을 열고, 약 3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북미 공연에서 모든 콘서트를 최대 수용 인원으로 100% 매진 시켰으며, 유럽과 한국 서울 공연 역시 전석을 매진시켰다.
올해 블랙핑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방콕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리야드, 아부다비,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가오슝, 마닐라, 도쿄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후에도 멕시코, 싱가포르, 마카오, 오사카, 멜버른, 시드니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유럽과 방콕에서 앙코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관객 규모는 150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블랙핑크가 티켓 수입만으로 3000억 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투어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들은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으며, 오는 7월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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