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북후면 식품 공장에 불…5년 전에도 화재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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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 2018년 10월 23일 오후 10시 7분쯤 사과 저장 창고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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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온창고와 냉동창고 전기 안전에 주의" 당부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은 5년 전에도 같은 이유로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전체가 전소된 적 있어 저온창고의 잦은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쯤 안동시 북후면의 한 식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5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45명, 장비 34대를 투입해 다음날 오전 2시 1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불은 창고동 2동 1840㎡과 보관 중인 완제품 1만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억21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 2018년 10월 23일 오후 10시 7분쯤 사과 저장 창고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당시 화재로 창고 1동 3005㎡과 사과 1600여상자, 지게차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1억7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처럼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온창고와 냉동창고의 전기 안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방열·방습을 위한 단열재 대부분이 가연성 물질이기 때문에 화재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가 큰 편"이라며 "준불연 단열재로 시공하거나 가연성 물질에 대한 방호조치, 소화기구 비치 등으로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방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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