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시진핑에 “올해 방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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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으로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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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에 각별한 안부 전해…韓 기업 지원도 당부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으로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대사는 또 시 주석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대사관은 알렸다.
시 주석은 “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를 천명하면서 한중관계가 급랭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은 대중외교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는 순서상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견해를 내세워 왔다.
가장 최근 중국 정상의 방한은 2014년 7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이었고 그 후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 중국이 개최한 다자회의 참석을 포함해 한국 정상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5차례다. 이제 시 주석이 방한하는 것이 외교 관례상 옳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중외교장관의 온라인 소통 등에서 한국은 시 주석의 방한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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