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시진핑에 “올해 방한 기대”

박주현 기자 2023. 4. 25.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으로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중대사 신임장 제출하면서 尹 대통령 메시지 전달
시 주석에 각별한 안부 전해…韓 기업 지원도 당부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중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으로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대사는 또 시 주석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대사관은 알렸다.

시 주석은 “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를 천명하면서 한중관계가 급랭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은 대중외교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는 순서상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견해를 내세워 왔다.

가장 최근 중국 정상의 방한은 2014년 7월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이었고 그 후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 중국이 개최한 다자회의 참석을 포함해 한국 정상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5차례다. 이제 시 주석이 방한하는 것이 외교 관례상 옳다는 주장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중외교장관의 온라인 소통 등에서 한국은 시 주석의 방한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