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차량 훔친 10대들, 무면허 운전하다 추돌 사고 내고 도주

김동욱 2023. 4. 25.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10대 6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0분쯤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K8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으로 25㎞가량 떨어진 인근 익산까지 이동하다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10대 6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0분쯤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K8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으로 25㎞가량 떨어진 인근 익산까지 이동하다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승용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여고생 4명과 남중생 2명으로,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아 차 문이 열려있는 사실을 알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미성년자여서 모두 부모에게 인계하고 귀가 조처했다”며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