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밀 워니의 징크스이자 유일한 애착 농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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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홈경기를 치르는 날 라커룸에는 유독 농구화가 많이 놓인 자리가 보인다.
농구화만 7~8켤레가 한 라커 앞에 어지럽게 모여있다.
그러나 워니는 다양한 농구화를 구매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농구화에 대한 애착이 가득하지만 팬들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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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는 “평소 농구화에 관심이 많다. 내가 유일하게 직접 구매해서 모으는 게 농구화”라고 소개했다. 프로농구선수가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많은 농구화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워니는 다양한 농구화를 구매하는 것 자체를 즐긴다. 자신이 즐겨 착용하는 농구화는 9켤레 이상을 새로운 제품으로 구비해놓는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나설 때 농구화를 많이 챙겨서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징크스와도 관련이 깊다. 그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면 라커룸으로 들어가 농구화를 갈아 신는다. 농구화를 바꿔 신은 뒤 새 기분으로 다시 코트에 서면 경기가 잘 풀릴 때가 있다고 밝혔다.
농구화에 대한 애착이 가득하지만 팬들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기도 한다. 홈 또는 원정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농구화를 선물로 증정하는 용도로도 쓴다. 그는 서울 삼성과 ‘S더비’에서 승리한 뒤 농구화를 선물로 내놓은 적도 있다.
워니가 최근 가장 자주 착용하는 농구화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이름이 들어간 제품이다. 농구화에 애착이 큰 만큼 그는 농구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기도 했다. 2020년 NBA의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했을 때 워니는 그의 이름을 딴 농구화를 경기 중 착용하고, 그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워니는 2019~2020시즌부터 KBL에서 활약하며 장수 외국인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 동료,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SK에서 활약한 4시즌 중 3차례나 외국인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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