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박상혁 의원 "김포시민 교통구제 5호선 연장 예타면제 절실”

정진욱 기자 2023. 4. 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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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갑을 국회의원인 김주영·박상혁 의원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현재 나온 대책들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만이 김포골드라인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며 서울지하철 5호선 예타면제, 인천 2호선 김포-고양연장사업, GTX-D 노선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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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등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운양역에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4.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 갑을 국회의원인 김주영·박상혁 의원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지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25일 이재명 당 대표가 김포골드라인 탑승하고 승객 과밀 상황을 살핀 자리에서 정부의 교통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주영 의원은 “현재 나온 대책들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만이 김포골드라인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며 서울지하철 5호선 예타면제, 인천 2호선 김포-고양연장사업, GTX-D 노선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예견된 사고를 인지하고도, 또 문제 해결 방안을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않는 건 정부의 책임회피"라며 "지자체 간 노선 합의와 5호선 예타면제가 시급히 추진돼야 하고, 5호선 김포 연장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상혁 의원은 "올림픽대로 혼잡이 심각하고, 급행간선버스체계도 서울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산역 까지는 급행으로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사람들이 쓰러지고 나서야 국토부, 김포시 등 관계기관이 관심을 갖는다고 안타까워 하신다. 이번엔 김포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한 만큼, 긴급대책뿐 아니라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까지, 당과 함께 더 점검하고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은 “5호선 김포 연장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GTX의 경우 지난 2월 예타를 신청했고, 5월 정도에 예타 대상으로 반영될 것 같은데 기재부와 협의해 신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골드라인에 탑승한 이재명 대표는 "시민들의 교통난을 체감한 뒤 "당장 열차 추가 투입과 함께 교통수요 분산 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고 길게 보면 5·9호선 연장 같은 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의 2.4배에 가까운 교통 수요가 몰리고 특히 올해 벌써 18건의 사고가 발생할 정도니 이쯤 되면 지하철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라며 "문제 해결을 지방자치단체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중앙 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도 수도권 서부 교통 문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간담회를 마친 후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5호선 연장"이라며 "서울시에서 (5호선과) 관계없는 건설 폐기장 이전 문제를 연계시키는 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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