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에 4조 149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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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학기술진흥에 올해 총 4조 1492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회의에선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3년 시행계획'이 심의 의결됐다.
지역이 주도해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부산, 대전, 경북 과학기술진흥계획 및 주요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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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학기술진흥에 올해 총 4조 1492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그린데이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를, 대전시는 우주 바이오 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AI 서비스로봇 선도모델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 제2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협의회 중 하나다.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간 지역 과학기술 정책 사업을 조정, 협의하고 협업의제를 발굴하여 이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선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3년 시행계획’이 심의 의결됐다. 2023년도 시행계획은 올해 이행계획과 각 지자체의 2024년도 신규사업 제안을 담고 있다. 지역이 주도해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역이 스스로 지역에 특화된 지역별 중장기 과학기술 혁신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2024년에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제안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함께 검토하여 예산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날 ‘부산, 대전, 경북 과학기술진흥계획 및 주요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부산, 대전, 경북은 제6차 종합계획을 기본방향으로 각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지역의 기술‧산업 혁신을 위한 주요사업을 기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 전략을 구체화해 이행함으로써 실제 지역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겠다”며 “지역과학기술전략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나가고 예산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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